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선천/후천적으로 인한 사고로 청력을 손실한 경우, 혹은 그 외적인 요인(질병, 사고, 소음 etc)로 인해 난청을 겪는 경우 보청기가 내 귀가 되어주어 삶의 질을 높여줄텐데요. 내 신체의 일부로 매일 사용하는 보청기 아무거나 사용 할수 없겠죠?
부모님 또는 가족의 보청기 구입을 위해 보청기 종류 가격비교 및 구입요령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청기 종류
1. 귀걸이형 보청기 : 모든 전기 장치는 귀 뒤에 걸 수 있는 형태로, 귀걸이형 보청기는 몸에 달고 다니는 보청기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얇은 관이 전기장치와 귀의 스피커를 연결해 주며 몸에 달고 다니는 보청기 다음으로 이 모델이 가장 믿을만하며, 크기 조절도 쉽고, 수리하기도 쉽습니다.
2. 귓속형 보청기 :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귓속형 보청기로 귀 안의 모양에 맞춰서 아크릴로 만듭니다. 귓속형 보청기의 장점은 고음을 더 잘 만들고 외부 장치에 비해 소음이 적다는 것입니다. 또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고 귀 뒤에 거는 보청기에 비해 크기 조절이 용이하지는 않으나 쉬운 편입니다.
3. 외이도형 보청기 : 외이도형 보청기는 외이도의 가장 안쪽에 딱 맞게 만든 것으로 귀내 보청기보다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크기 조절이 조금 어렵습니다. 미용상 유리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노인의 경우 조작이 불편합니다.
4. 고막형 보청기 : 고막형 보청기는 완전히 외이도내로 집어넣어서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을 사용할 만큼 외이도가 충분히 넓어야 하고 크기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적절히 맞추기 위해 몇 차례 맞춤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외이도형 보청기의 단점인 가격이 비싸고 노인들의 경우 조작이 불편한 특징들이 고막형 보청기에서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보청기 브랜드 및 가격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청기를 선택한다면 포낙, 오티콘, 와이덱스, 지반토스 제품들이 전 세계 보청기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상위 3개사의 제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포낙의 경우 400만원~750만원, 오티콘의 경우 500~840만원, 와이덱스의 경우 450~850만원의 가격형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청기센터 결정시 체크사항
1. 실이측정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실이측정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소리가 잘들리는지 작은 튜브를 고막 근처에 설치해서 원하는 크기의 소리가 실제 고막 근처에 도달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측정방법 입니다.
2. 보청기 전문가 상주 확인!
보청기회사 본사에서 몇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대리점을 오픈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 다양한 경험과 오랜 경력을 필요로 하는 업종으로 보청기 전문가가 상주하는 곳으로 선택 해야 합니다.
3. 평생관리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
보청기는 주기적으로 점검과 a/s가 필요하기 때문에 맞춤형 평생 관리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만족스럽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청각에 문제가 생긴 분들은 국가에서 보청기 국가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니 자격조건과 신청자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1. 자격조건
지원자격을 얻으려면 청각장애로 인정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청각장애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해당 보건소나 병원에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국민건강보험료 가입자의 경우 최대 117만 9천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경우 최대 131만원의 보청기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